그룹 화이트의 ‘네모의 꿈’이란 노래를 아시나요?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학 창시절, 매일 등교할 때면 그 네모난 아이템들과 더불어 민숭민숭 하다못해 차갑게만 느껴지는 콘크리트 벽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곤 했죠. 이런 아이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도너스캠프는 학교를 찾아가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 난 6월 14일 구산 초등학교, 선정 중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구산 중학교. 화가 몬드리안의 기법을 사용한 구성작품으로 알록달록한 바탕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타일을 빈 공간에 붙여 넣는 형식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번 벽화는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참외 하나 드시고 하세요~!”
한 친구가 양손 가득 참외를 들고 왔습니다. 선정 중학교를 다니는 친구인데, 엄마가 구산 중학교 선생님이라 함께 왔다고요.
“저희 학교에는 자작나무 숲길이 그려졌어요. 그 때 저도 같이 했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보고 예쁘다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벽화가 설치된 후로 학교가기가 더 즐거워졌다는 양재석(14)군은 구산 중학교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양동수 교감선생님은
“ 이 다음에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이게 엄마, 아빠가 그린 그림이란다’ 말하는 풍경을 상상해보세요. 정말 행복하지요?”라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준 봉사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셨지요.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보현, 유지아(24) 님은 남다른 손재주로 벽 한 켠에 둘 만의 꽃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다른 봉사활동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새로워요.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하던 기억도 나고요.”
“ 얼떨결에 하게 된 저만의 개인작품전이 됐어요. 친구들 데리고 꼭 다시 와서 보고 싶어요”라며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에게 더 멋진 작품을 선물하기 위해 쉽사리 붓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 지 모릅니다.
도 너스캠프 봉사활동이 가진 매력은 바로 ‘웰빙’ 봉사활동이라는 것. 보람과 기쁨에 더하는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날은 특별히 학부모 봉사단에서 준비해 주신 간식거리들이 단연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시원한 보리차와 직접 태워 보온병에 갖고 오신 냉커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지요.
요즘 사춘기인 아들 덕분(?)에 속상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학부모 윤지원 님은
“미울 때는 정말 밉죠. 그래도 우리 아들이 등교, 하교 하면서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라며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하 루 종일 일을 했더니 끝날 때 즈음에는 각 분야의 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프 붙이기 달인, 테두리 담당 달인, 타일 붙이기 달인까지... 모두의 땀과 노력을 담은 거대한 벽화 앞에서 단체 사진을 남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넘치는 그림 하나하나가 모여진 알록달록한 벽화는 말 그대로 정말 예뻤습니다. 이제는 따스하고 재미있는 벽을 마주대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도너스캠프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학 창시절, 매일 등교할 때면 그 네모난 아이템들과 더불어 민숭민숭 하다못해 차갑게만 느껴지는 콘크리트 벽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곤 했죠. 이런 아이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도너스캠프는 학교를 찾아가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 난 6월 14일 구산 초등학교, 선정 중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구산 중학교. 화가 몬드리안의 기법을 사용한 구성작품으로 알록달록한 바탕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타일을 빈 공간에 붙여 넣는 형식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번 벽화는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참외 하나 드시고 하세요~!”
한 친구가 양손 가득 참외를 들고 왔습니다. 선정 중학교를 다니는 친구인데, 엄마가 구산 중학교 선생님이라 함께 왔다고요.
“저희 학교에는 자작나무 숲길이 그려졌어요. 그 때 저도 같이 했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보고 예쁘다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벽화가 설치된 후로 학교가기가 더 즐거워졌다는 양재석(14)군은 구산 중학교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양동수 교감선생님은
“ 이 다음에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이게 엄마, 아빠가 그린 그림이란다’ 말하는 풍경을 상상해보세요. 정말 행복하지요?”라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준 봉사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셨지요.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보현, 유지아(24) 님은 남다른 손재주로 벽 한 켠에 둘 만의 꽃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다른 봉사활동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새로워요.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하던 기억도 나고요.”
“ 얼떨결에 하게 된 저만의 개인작품전이 됐어요. 친구들 데리고 꼭 다시 와서 보고 싶어요”라며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에게 더 멋진 작품을 선물하기 위해 쉽사리 붓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 지 모릅니다.
도 너스캠프 봉사활동이 가진 매력은 바로 ‘웰빙’ 봉사활동이라는 것. 보람과 기쁨에 더하는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날은 특별히 학부모 봉사단에서 준비해 주신 간식거리들이 단연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시원한 보리차와 직접 태워 보온병에 갖고 오신 냉커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지요.
요즘 사춘기인 아들 덕분(?)에 속상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학부모 윤지원 님은
“미울 때는 정말 밉죠. 그래도 우리 아들이 등교, 하교 하면서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라며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하 루 종일 일을 했더니 끝날 때 즈음에는 각 분야의 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프 붙이기 달인, 테두리 담당 달인, 타일 붙이기 달인까지... 모두의 땀과 노력을 담은 거대한 벽화 앞에서 단체 사진을 남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넘치는 그림 하나하나가 모여진 알록달록한 벽화는 말 그대로 정말 예뻤습니다. 이제는 따스하고 재미있는 벽을 마주대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도너스캠프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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