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49)
나눔배너 (17)
블로거지식기부 (18)
공부방 이야기 (65)
사랑방 이야기 (56)
기부문화&CSR (19)
도너스캠프 동영상 (6)
도너스캠프 사람들 (7)
도너스캠프 소개 (5)
도너스캠프 이벤트 (27)
나눔의 영화관 (4)
네팔희망나눔 (12)
2007국토순례 (13)
봉사’란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라는 뜻입니다. 간단하죠? 그러나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생활에 얽매이다 보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여기 손이 서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클레이아트 재능 나눔’ 봉사자들입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봉사활동은 물론 클레이아트에 대한 경험도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음’으로 모였을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5월 17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클레이아트 재능 나눔’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이 열렸습니다. 잠깐, 클레이아트에 대해 살펴볼까요? 클레이아트는 손에 묻어나지 않고, 공기 중에서 자연스럽게 굳어지는 점토입니다.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재료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마음 놓고 만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교육 전, 간단한 자기소개가 있었습니다. 잡지 <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도너스캠프를 알게 됐다는 백정완(42)님은 “이번 교육에 저 같은 아줌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젊은 분들이 많이 온 것을 보고 놀랐어요”라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봉사자들은 나이뿐만 아니라 직업, 사는 곳 등 여러 모로 다양했습니다.

‘오물딱 조물딱!’ 클레이아트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교육은 ‘아트플레이 앤 크레프트 협회’의 윤혜선 강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우선 손으로 점토를 만지고 물감도 섞으면서 그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사자들은 클레이아트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모형을 만들면서 차츰 점토와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초코칩, 롤케이크 등 간단한 간식 모형들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오후 강의로 접어들자 만들어야 하는 모형도 차츰 어려워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만들지?’ 걱정하며 봤던 아이스크림, 케이크, 저금통 등을 직접 만들어 내는 게 신기했는지 사람들은 자신의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보육 시설에서 식사 봉사를 해 왔다는 직장인 김병국(30)님은 “보통 남자들은 이런 손재주가 없잖아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걱정은 되지만 기대가 더 큽니다. 집에서 연습해봐야겠습니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오후 4시 30분, 봉사자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하나씩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나서야 모든 교육이 끝났습니다. 윤혜선 선생님은 “봉사자들이 아이들이 참여하고 호응하면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다리’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너스캠프 여러분, 여러분도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도너스캠프 기자단 한영일(yihan@donorscamp.org)
Posted by

TRACKBACK :: http://donorscamp.tistory.com/trackback/2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이들의 손끝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무당벌레도 기어가고, 나비도 날아다니네요.
햇살 한가득, 나른한 오후. 구로동 누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기만 합니다. 4월 말 마지막 클레이아트 수업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클레이아트 교실은 2007년 8월부터 시작된 재능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색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분야를 미리 배울 수 있거든요.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배우기도 하고, 봉사도 하고. 이야~ 정말 멋진데요?

오늘의 자원봉사자 남혜선(26)님은 도너스캠프 회원으로 가입 해놓고 가끔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둘러보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클레이아트를 한 번 배워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구요.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선생님! 선생님!’ 찾으니까 진땀이 다 난답니다. 사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근데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저를 친언니, 친누나처럼 반겨주니까 금세 다 잊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CD케이스를 재활용해 액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토끼도 만들어 보고요. 토끼에게 볼터치도 해주고, 배고플까봐 당근도 만들어 주네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하더니 어느새 뚝딱! 같은 주제로 만들어도 어쩜 저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3주차에 접어들다 보니 이제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이 되어 친구들의 작품을 평가해 주기도 하고요.

“진짜 재밌어요. 집에 가서 자랑하니까 엄마가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라며 다 만들고 난 작품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는 김유능(12)군. 배워보니 남다른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박소윤(10)양은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어요. 커서 제가 만든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열거예요.”라며 클레이아트 교실을 통해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매주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담당교사 김미라님은 “클레이아트는 재료비가 만만치 않으니까 공부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도너스캠프를 통해서 자원봉사 선생님과 재료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선뜻 만지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수업이 끝나고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친구들끼리 평가도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도 생기고 친구들과 상호작용 하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고요.
아이들은 3주간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꿈을 빚어보았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소중한 작품을 보면서 나날이 꿈을 단단하게 다져가겠지요?
봉사자도 새로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도너스캠프 여러분도 일석이조 잡기에 도전해보세요.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Posted by

TRACKBACK :: http://donorscamp.tistory.com/trackback/21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기차니스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도너스캠프에서 교육봉사자를 구하는 것을 봤는데ㅡ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2008/05/08 22:40

벽화 중독, 즐거워요!

사랑방 이야기 2007/11/05 10:46 by 도너스캠프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를 자신의 신체와 시력이 쇠약해 질 때까지 온 힘을 쏟아 완성했습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예술에 대한 집념과 열정의 결정체라고도 하겠지만 어쩌면 단지 벽화 그리기에 중독 되어서가 아니었을까요. 초등학교의 벽을 학생들과 함께 꾸민 봉사자들도 아름다운 벽화에 물들어 버린 채 돌아갔으니까요.

10월 27일, 한가해야 할 구산초등학교의 토요일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정감 어린 벽을 만들기 위하여 주말의 시간을 봉사를 위해 도너스 캠프를 통해 오신 봉사자 분들과 CJ 직원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체적 진행을 도와 준 벽화 그리기 봉사 단체인 ‘담쟁이’ 분들은 채색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화는커녕 붓을 잡아 본지도 언제인지 모르겠다며 쭈뼛거리시며 웃으시던 봉사자 분들이 붓과 페인트가 주어지자마자 하이얀 우의를 입고 복도와 계단, 방송실 곳곳을 분주하게 누비며 도안속의 아름다운 그림을 조금씩 벽에 그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행여나 아이들이 볼 그림에 실수라도 할까봐 붓에서 흐르는 페인트를 닦아 가며 세심한 손놀림으로 산과 들이 만들어 집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흘리는 땀방울을 닦아 주고 나니, 미리부터 준비를 하며 들썩이던 초등학생들이 등장합니다. 노란 우의를 입고서 봉사자 분들과 하나 둘씩 짝을 지어 나란히 붓을 잡고 쓱싹 쓱싹 칠을 해 나갑니다. “형, 저 여기도 칠 하면 안 되나요?” “이거 다 했는데 또 뭐 하면 되요?” 자신의 학교를 자기가 칠 한다는 자랑과 기쁨 때문에 저렇게나 밝게 웃는 것일까요.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하려고 난리가 아닙니다.

정신없이 붓을 놀리다 보니 예정 되었던 시간이 짧게 느껴졌나 봅니다. “저기 내가 한 곳 친구들한테 알려줘야지” “이거 언제 또 하는 건가요? 또 해도 돼요?” 함께하는 일정이 끝나고 나서도 전혀 힘들어 하는 기색 없이 멋지게 수고해 준 아이들의 돌아가는 발걸음도 힘찹니다.

오후의 꿀맛 같은 간식과 함께 다시금 봉사자들만의 채색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벽화와 분위기에 익숙해졌는지 얘기와 장난들이 오고 갑니다. “이거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해도 또 하고 싶어져요. 자신이 그린 벽화를 보면서 느끼는 뿌듯함. 또 그것을 보아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절대 빠져나올 수가 없죠” 수십 번의 채색 경험이 있는 벽화 그리기 단체 분들은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사실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하고 왔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네요. 아이들을 위한다는 보람도 느껴지구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어요.” 옆에서 묵묵히 구름을 칠하고 있던 봉사자 분도 페인트 묻은 손을 놀리며 꼼꼼하게 도안을 살펴봅니다.

벽화 그리기 행사를 담당한 조정환 님은 “모두에게 유익하고 좋은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는 예쁘게 꾸며진 공간을 갖게 되고, 아이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자신의 학교를 아름답게 하고, 봉사자들은 완성의 뿌듯함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보람을 갖게 되니까요. 나중에 지나가다 한번 쯤 보게 되면 정말 기분 좋지 않겠어요” 라며 이마에 흐른 땀을 닦습니다.

아침 햇살이 밝게 비추일 때 시작했던 토요일의 하루가 어둑한 땅거미와 함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건물 안에서 모두의 정성으로 완성 된 그림들은 더욱 밝게 빛났지만요. 구산 초등학교 아이들의 월요일 등교시간 만큼은 세상 어느 곳 보다 놀라움과 행복함으로 가득 차 있을 겁니다.

/ 도너스캠프 대학생 기자단 김형관(hkkim@donorscamp.org)
Posted by

TRACKBACK :: http://donorscamp.tistory.com/trackback/1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먼저 아이들이 만든 책부터 구경해보시겠어요?

'작가되기' 만들었던 건데요 ^^
고은아' 아이만 여자아이고 나머지는 다 남자아이들이 만든건데
너무 잘만들었죠 ^^?

연습용 팝업 책이에요
제가 병아리를 만들어갔더니 아이들 모두가 병아리만 만들더라구여
계속 더 멋진 거 만들어달라는 제 투정에 아이들이 만들어 준 게 유령과 아이스크림이에요 :)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만들어준 책인데요-
남자아이들이 너무 만화책을 만들고 싶어하기에 팝업을 적어도 하나 넣는
조건으로 허락했답니다 . 만화책이라 360원 가격을 매긴 아이도 있었답니다. 호호
그리고 밑에 'you are special'이라는 제 책을 보고 더 예쁘게 만든 아이도 있었어요
안에도 얼마나 예쁘게 잘꾸미던지요^^



한 아이의 작품을 찍은거에요 -
팝업도 훌륭하게 잘 활용하고 한가지 주제로 완성된 저 책은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훌륭했답니다 * !

자원봉사자의 일기

저도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에 수업을 가게 되었어요 !
저번주 금요일에요 ^^
이번 주도 가야 하지만 공부방 행사가 있다고 해서
한 주씩 미뤄서 수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
너무 떨려서 그 전날 잠이 잘 안오더군요... ㅜㅜ
근데 그 공부방에 독서선생님도 계셔서 제 수업도 도와주시고
아이들도 제 말을 잘 따라 주어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 !

정말 정말 보람있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
제가 만들어간 책을 보고 아이들이 따라하는 것 같아 조금 속이 상했지만
다음엔 더 많은 예제를 만들어 가서 아이들이 더 예쁘고 독특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제 책을 15000원짜리지만 사겠다는 아이들을 보고 너무 귀엽기도 했어요 ^ㅠ^
너무 예뻐서 저는 핸드폰으로 조금 찍어왔답니다 ^^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


by 책만들기 교실 봉사자 전민아(mina1552@hanmail.net)
Posted by

TRACKBACK :: http://donorscamp.tistory.com/trackback/7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근에 받은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