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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화이트의 ‘네모의 꿈’이란 노래를 아시나요?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학 창시절, 매일 등교할 때면 그 네모난 아이템들과 더불어 민숭민숭 하다못해 차갑게만 느껴지는 콘크리트 벽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곤 했죠. 이런 아이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도너스캠프는 학교를 찾아가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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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난 6월 14일 구산 초등학교, 선정 중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구산 중학교. 화가 몬드리안의 기법을 사용한 구성작품으로 알록달록한 바탕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타일을 빈 공간에 붙여 넣는 형식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번 벽화는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참외 하나 드시고 하세요~!”
한 친구가 양손 가득 참외를 들고 왔습니다. 선정 중학교를 다니는 친구인데, 엄마가 구산 중학교 선생님이라 함께 왔다고요.
“저희 학교에는 자작나무 숲길이 그려졌어요. 그 때 저도 같이 했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 보고 예쁘다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벽화가 설치된 후로 학교가기가 더 즐거워졌다는 양재석(14)군은 구산 중학교 친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양동수 교감선생님은
“ 이 다음에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이게 엄마, 아빠가 그린 그림이란다’ 말하는 풍경을 상상해보세요. 정말 행복하지요?”라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준 봉사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셨지요.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보현, 유지아(24) 님은 남다른 손재주로 벽 한 켠에 둘 만의 꽃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다른 봉사활동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새로워요.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하던 기억도 나고요.”
“ 얼떨결에 하게 된 저만의 개인작품전이 됐어요. 친구들 데리고 꼭 다시 와서 보고 싶어요”라며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에게 더 멋진 작품을 선물하기 위해 쉽사리 붓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 지 모릅니다.

도 너스캠프 봉사활동이 가진 매력은 바로 ‘웰빙’ 봉사활동이라는 것. 보람과 기쁨에 더하는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날은 특별히 학부모 봉사단에서 준비해 주신 간식거리들이 단연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시원한 보리차와 직접 태워 보온병에 갖고 오신 냉커피는 정말 잊을 수가 없지요.

요즘 사춘기인 아들 덕분(?)에 속상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학부모 윤지원 님은
“미울 때는 정말 밉죠. 그래도 우리 아들이 등교, 하교 하면서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라며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랐습니다.

하 루 종일 일을 했더니 끝날 때 즈음에는 각 분야의 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프 붙이기 달인, 테두리 담당 달인, 타일 붙이기 달인까지... 모두의 땀과 노력을 담은 거대한 벽화 앞에서 단체 사진을 남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넘치는 그림 하나하나가 모여진 알록달록한 벽화는 말 그대로 정말 예뻤습니다. 이제는 따스하고 재미있는 벽을 마주대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도너스캠프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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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너스캠프입니다.
지난 달에 선정중학교 건물 벽에 자작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
2008/05/14 - [사랑방 이야기] - 자작나무 숲길을 아이들에게 선물했어요!
이번에는 구산중학교의 담에 또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나누려 합니다.

선정중학교의 외벽 길이가 7m 정도였는데.. 이번 구산중학교는 약 50m가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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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산중학교 벽화의 시안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답니다..
이번 벽화는 이틀에 걸쳐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시안을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벽화에는 구산중 학생들의 작품 700여장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첫날은 바탕의 페인팅 작업이 될 예정이구요..
둘째날에는 아이들의 작품 700여장을 부착하는 작업과, 구분선을 그리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에도 훌륭한 벽화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30과 5/31 중 하루만 선택하여 참여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안내 페이지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5/30신청하러 가기               5/31신청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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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 나무껍질을 태울 때 "자작자작"거리는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가 됐다고요?
- 껍질에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쓰면 사랑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네요.
- 목재로서 재질이 좋고 잘 썩지 않을 뿐더러 충해를 적게 받아 우리나라 해인사 팔만대장
경 제작에 쓰였을 정도로 뛰어난 자작나무의 우수성.
- '자일리톨'이라는 천연감미료도 자작나무 수액에서 추출하는 것이라니 우리에겐 더없이 유익하겠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의 나무를 만나지만 이처럼 궁금하고 기대된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미술품은 자연을 흉내 낸 인공물일 뿐 감히 그 자연미를 따라갈 수 없다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지요. 이처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준 작품은 바로 선정중학교의 벽 한 켠에 설치되고 있는 벽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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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선정중학교에서 사법연수원생들과 선정중학교 선생님들, 학부모 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벽화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벽화는 단순한 그리기 작업이 아니라 타일을 깨서 그 조각 하나하나를 일일이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테마는 ‘자작나무 숲길’로 정해졌는데요. 무럭무럭 잘 큰다는 자작나무를 보면서 아이들도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합니다.

그 어떤 봉사활동을 해도 늘 즐겁기만 하다는 학부모 송경호 님은 “원래 아이들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라며 타일 조각마다, 앞가림 잘하고 매사에 야무진 아들로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소망을 담아 벽에 붙였습니다.

벽화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법연수생 박국진 님은 “삭막한 벽을 마주대하기 보다, 이런 벽화를 보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도 훨씬 좋을 것 같아요”라며 늦봄 비로 인한 추운 날씨 때문에 봉사자분들이 더 많이 고생하신 만큼 아이들이 벽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도너스캠프와 함께하는 벽화봉사활동은 매일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우리 친구들이 차갑고 삭막한 벽이 아닌, 활기참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예쁜 그림을 보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완성하고 많은 함께 사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빛나지요.

교사생활 22년차이신 김호구 상담복지부장님은 “벽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라며 이런 작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아주 뿌듯하다고 하셨지요. 앞으로 벽화 앞에 의자를 배치하여 아이들이 오순도순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궂어 작업을 하기에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보람과 뿌듯함이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자들의 마음이 벽화에 고스란히 담겨 앞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더 애착을 갖고,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먼 훗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다시 학교를 찾아왔을 때 자작나무 숲길을 마주하면, 행복한 미소를 띤 채 지금을 돌이켜보지 않을까요?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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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끝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무당벌레도 기어가고, 나비도 날아다니네요.
햇살 한가득, 나른한 오후. 구로동 누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기만 합니다. 4월 말 마지막 클레이아트 수업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클레이아트 교실은 2007년 8월부터 시작된 재능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색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칠 분야를 미리 배울 수 있거든요.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배우기도 하고, 봉사도 하고. 이야~ 정말 멋진데요?

오늘의 자원봉사자 남혜선(26)님은 도너스캠프 회원으로 가입 해놓고 가끔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둘러보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클레이아트를 한 번 배워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구요.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선생님! 선생님!’ 찾으니까 진땀이 다 난답니다. 사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근데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저를 친언니, 친누나처럼 반겨주니까 금세 다 잊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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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D케이스를 재활용해 액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토끼도 만들어 보고요. 토끼에게 볼터치도 해주고, 배고플까봐 당근도 만들어 주네요.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하더니 어느새 뚝딱! 같은 주제로 만들어도 어쩜 저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3주차에 접어들다 보니 이제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이 되어 친구들의 작품을 평가해 주기도 하고요.

“진짜 재밌어요. 집에 가서 자랑하니까 엄마가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라며 다 만들고 난 작품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는 김유능(12)군. 배워보니 남다른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박소윤(10)양은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어요. 커서 제가 만든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열거예요.”라며 클레이아트 교실을 통해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매주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담당교사 김미라님은 “클레이아트는 재료비가 만만치 않으니까 공부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도너스캠프를 통해서 자원봉사 선생님과 재료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선뜻 만지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수업이 끝나고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친구들끼리 평가도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도 생기고 친구들과 상호작용 하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고요.
아이들은 3주간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꿈을 빚어보았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소중한 작품을 보면서 나날이 꿈을 단단하게 다져가겠지요?
봉사자도 새로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도너스캠프 여러분도 일석이조 잡기에 도전해보세요.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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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도너스캠프에서 교육봉사자를 구하는 것을 봤는데ㅡ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2008/05/08 22:40

 컴퓨터 다국적기업 IBM이 올 7월 직원들의 경력개발과 사회적 책임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이번 ‘IBM 기업봉사단’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IBM직원들을 파견하여 지역개발산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자사직원들의 경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봉사활동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IBM 인사부 부사장 랜디 맥도날드(Randy Macdonald)씨는 이번 ‘IBM 기업봉사단’이 자선활동인 동시에 “잠재 가능성이 큰 IBM 직원들의 능력을 평가하고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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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지사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파견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IBM의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기업의 봉사활동과 몇 가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자발적인 참여와 엄격한 선발기준으로 팀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부서에서 한번도 만나 보지 못한 사람들과 일을 하게 된다. 기업으로서는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직원들 또한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IBM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나라에 파견되어 IBM을 알리는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 조사도 할 수 있다. 밥슨 대학(Babson College), 올린 대학원(Olin Graduate School)의 앨런 코헨(Allan Cohen)학장은 “이 프로젝트는 일석삼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첫째,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고, 둘째,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체험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성과도 이루어 성취감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Columbia Business School)의 폴 잉그램(Paul Ingram) 경영학과 교수도 이번 가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비영리 단체와 함께 뉴욕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80%이상의 학생들이 미국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뉴욕에서의 자원봉사가 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잉그램 교수는 말했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프로그래머나 사업가, 또는 자신이 익숙한 문화에서 프로젝트를 능숙하게 이끌 수 있다고 해서, 다른 분야나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서도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IBM이 ‘기업봉사단’을 통해 의도하는 바도 이와 같다. IBM은 직원들의 상황대처능력과 리더십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자원한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올 여름 가나로 떠나는 팀원 중 한 명인 줄리 락우드(Julie Lockwood)씨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내 능력을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BM이 야심 차게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50여 개국 나라에서 5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지원했고, 자원봉사 경험과 에세이를 일차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기준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봉사단이 갈 지역을 선정할 IBM의 8개 지부로 분산되어 최종면접을 보았다. 최종적으로 33개국 100명의 지원자가 선발되었고, 12개 팀으로 나누어져 루마니아, 터키, 베트남, 필리핀, 가나, 탄자니아로 떠날 예정이다. IBM은 올해 말에 또 다른 100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600여명의 봉사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7월에 시작할 예정이지만, 선발된 인원들은 벌써부터 그들이 일할 지역의 문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팀 구성원들은 IBM이 제작한 가상공간에서 만나고 있으며, 각 팀 별로 그들이 일할 지역에 정통한 전문가가 배정된다. 프로젝트가 끝나게 되면, 참가자들은 두 달간 꽉 짜인 일정에 따라 성과보고를 비롯해 리더훈련, 그리고 방문한 나라에 대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하지만 IBM의 이번 프로젝트가 실제적으로 개발도상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단지 1,2개월 동안 돕는다고 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는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내부 승진심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목적이 변질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IBM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우려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려는 IBM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도너스캠프 대학생 기자단 박성덕(sdpark@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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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야학 ‘샘터’라는 소학회에서 어른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를 했습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았어요. 선생님이라기 보다는 그저 친구처럼, 형처럼 같이 재미있게 지내면서 아픔을 함께 하고 싶어요.” (홍동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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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임직원들이 이날 하루만큼은 직장인이 아닌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3월 27일 "서울 용두 희망학교"에서 학습지도를 하겠다는 자원봉사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기 때문이지요.

용두 희망만들기 방과 후 교실은 2000년 문을 열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운 사교육비 때문에 학원을 보내기도 여의치 않고, 집에서 직접 가르칠 여건도 되지 않는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시작됐죠. 2003년부터는 CJ와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임직원들이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0명 가량의 새내기 선생님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영주 원장님은 시설의 연혁, 현황, 주요사업 등에 대해 친절히 소개해 주셨고, 자원봉사자들이 미리 아이들을 잘 알고 시작할 수 있도록 사진을 보여주며 성격과 특성 등을 이야기 해 주셨지요. 끝으로 “책임감 갖고 수업 준비 철저히 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친척 늦둥이가 생기면서 달라졌다는 최소영 님은 “예전에 일일 자원봉사에 참여했을 때, 한 번에 끝나서 참 아쉽더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과 오랜 인연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딸 셋에 아들 하나까지 자녀가 넷이나 있어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부자라는 김득수 님은자녀분들에게 자극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외국인 노동자 통역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마음먹게 돼셨다고 하네요. 김득수님은 “하반기 때 열릴 영어연극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공장견학도 시켜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원장님은 이제 자원봉사를 하는 CJ 임직원들과는 한 가족 같다고 하십니다.
“단순히 일회성 자원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 하나하나 기억하고 챙겨주시고 행사가 있으면 따로 시간 내서 참석하기도 하세요.”
또한 원장님도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이런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새로 배워 와서 가르쳐 주는 열의를 보면 정말 큰 힘이 된다고 하네요.

2008년에도 새록새록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너스캠프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도너스캠프 해피뉴스 리포터 김희영(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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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차니스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여긴, 저번에 제가 아이들에게 연날리기 나눔을 했던곳 같은데요^^?
    멋진 선생님들 이시군요^^ 나눔은 즐겁습니다^^

    2008/04/07 23:13
  2. 문예아카데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방(지역아동센터) 교사를 위한 미술치료 무료특강

    기 간 2008.05.17 ~ 2008.06.21
    시 간 토 16:00
    수강료 무료 (재료비 2만원)
    접 수 선착순 접수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2006년 지역아동정보 센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공부방의 교사들은 평균 월 70 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주당 35시간, 하루 7시간 이상을 일한다. 교사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우리 사회

    의 소외된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보살피면서도 최선의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낀다. 때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회의와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을 어떻

    게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아이가 믿음과 애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좌충우돌하며 갈등을 일

    으키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하지만 가난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수많은 교사들이 아이들의 일에 온통 마음을 기울이느라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다룰

    여유도 없다. 이 특강은 아이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고 공부를 돕는 일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

    통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돕고 싶어 하는 교사들을 위한 자리다.
    미술치료는 단기간에 몇 가지 프로그램을 익혀서 써먹을 수 있는 마술 같은 도구가 아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의 이면에 놓인 필요와 욕구를 제대로 읽어낼 때, 훈육과는 다른

    차원에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 이 특강은 어떻게 미술치료가 이해와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미술치료 사례와 기법을 소개하여 교사들이 자신들의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보는 시

    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미술치료 기법들을 워크숍을 통해 익혀본다. 우리는 공부방 교사들에게 이 짧

    은 특강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재교육의 기회이자,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보살필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1강 미술치료, 그 이해와 오해 - 오영미

    2강 나는 지금 아이들 만나러 갑니다 - 유윤경

    3강 아이들과 나를 이해하는 워크숍 - 유윤경

    4강 미술치료 사례로 만나는 아이들의 세계 - 김정온

    5강 현장에서 쓰이는 미술치료 기법들 - 김정온

    문의사항
    www.myacademy.org
    02-739-6854

    신청하기(아래 페이지 클릭하세요)

    http://www.myacademy.org/mCourse/teenageView.asp?

    sMenu=5&lecture_num=1065&page=1&academy_code_year=2008&academy_code_name=봄&academy_code_num=65

    2008/04/16 20:40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말, 바로 ‘남을 돕는다’는 말 아닐까요? 이는 단순한 미덕을 넘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죠.” (임홍택 님)
“함께하는 것? 이게 기부의 의미인 거 같은데요.’ (차장헌 님)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도 받는 사람이 고마워하고 즐거워한다면 그것이 기부죠. 거기에다 나누는 이까지 함께 즐겁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부고요.” (고민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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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07년 하반기 공채 신입 사원들의 나눔에 대한 생각입니다. 직접 몸으로 뛰어 제품을 팔아 얻은 이익금을 도너스캠프에 기부한 뒤 털어놓은 소감이죠.    
3,241,630원. 30원 끝전도 떼지 않은 채로, 지난 2월 도너스캠프에 기부금이 전달됐습니다. 인재개발파트 담당자분은 “체감 온도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신입 사원들이 손발을 녹여가며 판매한 금액이니 만큼 좋은 일에 의미 있게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당부 메시지와 함께 입금 내역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봄이 오려는 지 제법 따뜻한 요즘, 담당자분의 말씀이 긴가민가하고 실감이 잘 안 돼 지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섭씨 -15~1도, 낮 최고 -3~7도”로 나와 있습니다. 정말 추운 날이었나 봅니다.
1월24일, 신입사원들은 미션을 전달 받았습니다. “파는 만큼 도너스캠프에 기부된다”는 조건으로 CJ제일제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 겁니다. 수익금 전액이 도너스캠프에 기부된다는 사실은 신입사원들의 열정에 기름을 퍼부은 격이 됐습니다. 영하 10도의 차가운 날씨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조금이라도 더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 장소 선정에서부터 방법까지, 조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전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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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밥인 ‘화닭 덮밥’ 과 ‘칠리 새우 덮밥’을 팔아야 했던 ‘팔색조’ 팀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 거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판매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추운 날씨 탓에, 구경은커녕 발을 동동 거리며 지나가기에 바쁜 행인들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빨리 판단을 내리고 다시 방문 판매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신촌 일대에 위치한 대학을 급습(?)하는 작전을 펼치기로 한 겁니다. 

“당시 저는 이화여대 식품공학 연구실을 찾아가 도너스캠프 기부활동을 설명하고, 여성 연구원 분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면서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마술이 특기였던 임홍택 님은 자신의 재능을 백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방문이어서 불꽃 마술을 할 때 손에 화상을 입기도 하고, 머리에 불을 붙이는 실수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연구원분들이 그런 수고를 가상히 여겨, 가져간 제품 두 박스를 모두 사주셨습니다. 방문 판매를 무사히 마친 ‘팔색조’팀은 이대 정문 앞에서 '미초'를 팔던 다른 팀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다 함께 목청껏 소리 지르며 제품을 판매하면서는 동기들 사이에 새록새록 우정이 솟았다고도 하네요.   

생수 판매를 맡았던 차장헌 님은 사람들에게 제품만 판 것이 아니라 따스한 마음까지 전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판매해야 할 제품이 물이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생각한 게 물을 직접 팔 것이 아니라 기부를 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증정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반응이 매우 좋았죠. 한번은 저희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분을 만났는데, 지금 면접 보러 가는 길이라면서 어떻게 CJ에 취업을 했냐고 부러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며 물 한 병을 그냥 공짜로 드렸습니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셨을 거예요.”

이렇게 입사와 함께 봉사를 통한 기부의 기쁨을 경험한 CJ 신입사원들이기에, 기부에 대한 남다른 생각과 애착을 가진 듯 합니다. 임희정 님은 “하면 할수록 기쁨이 더욱 커지는 게 기부”라며 “CJ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겁니다"라고 포부를 밝힙니다. 이는 68명 신입사원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하려는 넘치는 열정과 뜨거운 마음, 그분들의 삶에 그리고 새로운 직장 생활에 큰 활력을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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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스 리포터 희용이 (hykim@donorscam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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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빛하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정말 수고 하셨군요. *^^*

    2008/03/17 09:12

아띠의 NIE 교육 감사합니다~

공부방 이야기 2008/03/07 18:19 by 도너스캠프

하늘그림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이 도너스캠프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아띠의 선생님에게 NIE 교육을 받고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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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NIE교육이 어제로써 종료 되었습니다.
거의 두달동안 매주 1회~2회 두 분의 대학생 아띠 자원봉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NIE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문을 통해 각종 활동을 했고 그 활동으로 신문을 읽고 기사를 분석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NIE교육을 위해 도너스캠프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고 문화일보를 1년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너스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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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시간. 그동안 했던 수업을 정리하며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 의미로 상장을 만들었습니다. 아띠 자원봉사 선생님들은 한 명, 한 명을 칭찬하며 과자 선물까지 해주셨습니다. 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잘 했습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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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도너스캠프 대학생 자원봉사단 '아띠' 2기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베품'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알아야 직무를 연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띠' 2기는 86명으로 올 상반기 전국 공부방에서 신문활용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워크숍 후 아띠 2기 최미라님이 글을 보내오셨기에 여기 소개합니다.

YLC(Young Leaders Club, 전국 대학생 연합 동아리) 안에서 쌓은 추억들 중 '아띠'라는 이름으로 단연 가장 따뜻한 추억을 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따뜻한 목적으로 만나, 따뜻한 배움을 받고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의 그 마음 하나 하나가 바로 아띠의 원동력일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아띠스트들이 2박 3일이라는 길면 긴, 짧다면 짧을 시간 속에서 아띠를 지원할 때의 추상적인 마음들은 어느덧 실천이라는 발걸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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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저에게 이번 2박 3일은, 새로운 경험,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역할로 인해 벅찰 만큼의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육을 받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었던 경험, 100여명에 달하는 소중한 아띠스트들과의 만남, 자치위원장이라는 너무나도 과분했던, 그래서 더욱 더 제 스스로가 한발자국 크게 나아갈 수 있었던 역할까지. 정말로 저에게는 2박 3일이 기대했던 것 이상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지금, 아이들에게 배운 그대로 잘 할 수 있을지, 혹 실수를 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 그 걱정이 떨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덕에 오히려 “어떻게 해주어야겠다.”라는 조금은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그림 속에는, 앞으로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다가갈 때, 진심을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가 있습니다.

더 따뜻해진 마음과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그 날이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우리가 2박 3일 동안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그려줄 시간이 다가올 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아띠스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띠 화이팅 : )


2008. 1. 1
아띠 2기 최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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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차니스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LC(Yong Leaders Club -> Young Leaders 아닐까 싶은데^^
    저도 아직 대학생이긴 하지만, 젊은 꿈들이 많은 나눔을 하니 반갑습니다^^

    2008/01/07 23:11
  2. BlogIcon 도너스캠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용(yong)이 아니라 영(Young). 제가 주를 달은 건데 틀렸네요. 에구 부끄러워라. 수정했습니다. ^^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몽실엄마

    2008/01/08 09:08

12월15일 아침부터 펑펑 눈이 내렸습니다. 양평 유스호스텔에서 CJ신입사원 언니, 오빠, 형, 누나들과 여섯 개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만나 ‘신나는 겨울 캠프’ 행사를 하기로 약속한 날이었습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 우리 친구들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하늘도 기쁜 날을 축복해 주고 싶었는가 봅니다. 정오가 지나자 눈은 그치고 길 위의 얼음도 모두 녹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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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 평강지역아동센터, 퇴계원지역아동센터, 밝은지역아동센터, 마리아지역아동센터, 조이스터디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분주히 준비했던 CJ 신입사원들은 밝은 얼굴로 친구들을 맞이했습니다. 신입사원 한 명과 어린이 두 명이 짝꿍이 되기로 해, 여기저기서 이름표를 들고 서로를 찾느라 유스호스텔 로비는 잠시 가족 찾기 한마당이 되어 시끌벅적했습니다.

첫 만남은 어색했습니다. 한두 어린이는 “머리가 아프다”, “피곤하다” 등의 이유를 대며 활동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어? 그런데 어쩐 일일까요. 한두 시간 뒤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재미나게 행사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들과 더할 나위 없이 가까워져 오랜 친구처럼 보였습니다. 아마도 짝꿍이 된 언니, 오빠가 마술을 부렸나 봅니다.

이날 양평 유스호스텔에는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 먹거리, 놀이 마당이 마련됐습니다. 실내에는 페이스페인팅-젠가-텀블링 몽키-코코아 부스가, 실외에는 떡볶이-호떡-오뎅-맛밤-군만두-핫도그-제기차기-줄넘기-뽑기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각 부스를 맡은 신입사원들은 재미난 호객(?) 행위로 행사의 흥을 더욱 돋웠습니다.

더불어 식당에서는 CJ푸드빌 뚜레쥬르 직원분들이 어린이들에게 케이크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쪽 눈을 실명하고 친구들에게 괴물이라 놀림 받아 혼자만 있으려 했던 경민(가명, 초4)이도 신입사원 형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 모습을 보던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은 “너무나 감사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띠우셨고요.

저녁 6시, 각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멋진 무대에 서는 시간이 됐습니다. 기성 밴드들이 이용하는 정도의 좋은 음향과 화려한 조명에 우리 친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박한민(가명, 중1) 친구가 만든 시에 자원봉사 선생님이 곡을 붙인 ‘양성평등’이라는 노래 등 자작곡의 노래들을 불렀고, 밝은지역아동센터에서는 부채춤과 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평강은 우쿨렐레(하와이에서 사용하는 기타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 합주, 마리아는 삼도사물놀이, 조이스터디는 영어뮤지컬, 퇴계원은 사물놀이를 공연했습니다. 모두 도너스캠프 기부자 여러분의 지원으로 이뤄진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들이었습니다. 영어뮤지컬의 배우인 한 친구는 감옥에서 출소한 아버지가 훌쩍 큰 아들의 공연을 보고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등 실제 프로그램 과정에서 참 많은 사연들을 가진 내용들이었습니다. CJ신입사원분들은 그 일부 맛보기만 관람한 정도였지만 연수 13일째의 피로함을 싹 씻어줄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씨제이제일제당 신입사원 김종찬 님은 “도너스캠프를 알고 있기는 했지만 직접 가슴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돼 뜻 깊었다”고 이 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신나는 겨울 캠프’는 앞으로 씨제이에서 일하게 될 신입사원분들이 더욱 뜨거운 가슴으로 우리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감사한 배움의 자리였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 없고요.

마지막으로 CJ신입사원분들은 어린이들과 꼭 껴안으며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의 소중한 첫 출발이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만남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몸짓인 듯 보였습니다.

by 몽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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