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평화공부방'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07/03 쿵푸팬더를 위한 50명 수송작전 (5)
쿵푸팬더를 위한 50명 수송작전
2008/07/03 10:55 in 공부방 이야기

지리산 평화 공부방 아이들이 쿵푸팬더를 보고 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선생님이 써주신 감사노트를 보니 영화를 보러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입니다.
지리산 평화 공부방 아이들이 쿵푸팬더를 보러 가던 날, '50명 수송 작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6월 18일 나눔 영화관의 후원으로
아이들과 쿵푸팬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쉴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200점
와따 따봉이었습니다.
이렇게 지리산 평화 공부방 아이들이 신나게 쿵푸팬더를 보았다고 합니다^_^
그런데 선생님이 써주신 감사노트를 보니 영화를 보러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입니다.
지리산 평화 공부방 아이들이 쿵푸팬더를 보러 가던 날, '50명 수송 작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6월 18일 나눔 영화관의 후원으로
아이들과 쿵푸팬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쉴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200점
와따 따봉이었습니다.
6월 18일 수요일 쿵푸팬더 영화에 저희공부방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공부방에 일이 있어서
월요일날 확인 하지 못하고 화요일이 되어서야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낼 영화보러 가게 되었데요.
네 내일이요.
아 일전에 나눔영화 신정한거 되었다네요.
....
부랴 부랴 확인하고 전화하고

어느 공부방이나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아이들이 많은 저희 공부방으로서는
아이들이 전부 이동을 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차량이었습니다.
사업 선정에 대비해서 차량을 미리 맟추어 놓은 상태여서 별 걱정이 없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하우스에 물이 들어와서
함께 갈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기 저기 전화를 했는데, 미처 차량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어쩌나
저희 자체 차량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 정도, 그럼 나머지 20명은...
오후까지 차량이 섭외가 되지 못해서
도너스캠프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차량을 섭외하지 못해서
인원이 줄것 같은데,, 저희가 인원을 줄이면 다른 공부방이 갈 수 있는 곳이 없나요.
사정을 설명드렸더니
선생님말씀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마 그렇게 된다면
자리가 빈 상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도너스 캠프와 가졌던 행사는 아니었지만
저희 공부방이 참여하기로 했던 문화관람 행사에
차량 두대가 다른 곳으로 헤메다가 오는 바람에
자리가 텅텅빈 상태에서 문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일을 주최했던 분들에게 죄송했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20석은 자리가 빌텐데..

이런 걱정을 하는 중에 선생님 한분이 제안을 하셨습니다.
영화가 자막인지 더빙인지 확인을 할 수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더빙이면 저학년 아이들도 영화를 볼 수 있으니 어린 아이들 부모 중에서
자량 자원봉사를 해줄 분을 찾으면 혹시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고,
자막이라면 어차피 저학년은 가도 영화를 볼 수 없을 것이니
저학년은 빼고 고학년을 중심으로 데리고 가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참고로
시골지역은 유치원이나 1ƺ학년 중에 글을 못읽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또 글을 읽더라고 빨리 읽지 못하거나 의미를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자막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내용을 제대로 못보고
화면만 보고 오기에 영화 내내 떠들게 됩니다.
부랴 부랴 도너스캠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자막인지 더빙인지 확인을 부탁드렸더니
자막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더빙으로 바꿀수 없겠내고 저희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잠시후 더빙으로 상영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도너스캠프 선생님 따봉....
저녁때가 되어서야 차량이 섭외가 되었습니다.
수요일날 드디어 영화보러 가는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연락이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차량은 총 4대
저 몇시에 어디에 있으면 되죠.
몇시에 어느차 타면되죠.
학교를 마치고 모두 학교 앞에서 차를 타는데
확인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리도 좋을까 하며 마음 한편 흐뭇했습니다.
더빙으로 챙겨주신 선생님께 고마움은 말로 할 수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
오전부터 쏟아지는 비에 너무 무리해서 움직이나 하는 걱정과
오전 내내 쏟아졌던 아이들의 기대가
마음속에서 교차했습니다.
급기야는 천둥과 번개까지....
이를 어쩌지...
그런데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다.
오후 4시
아이들이 왜 이리 굼뜨고
모이는 시간이 이리 긴지
1차로 차량 한대가 출발하고
차량 3대는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출발을 했습니다.
영화는 5시 50분
빗길에 과속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며
영화관으로 달렸습니다.
조금 밟으면 시간안에 가겠는데
그러다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그런데 아이들은 제 마음도 모르고
벌써 난리였습니다.
무술을 흉내내고, 미리 보고온 예고편 이야기에, 다른 사람의 영화평까지
영화에 대한 기대를 줄줄 쏟아놓고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화표 50장을 받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다 나눠주고 나니 제 손에 딱 한장의 표가 남았습니다.
휴 ~~
사실 표가 모자라는 줄 알고 순간 당황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표를 한장 한장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 표를 나누어 주다가 두 장을 준 것입니다.
어 한장이 모자라네..
순간 당황한 저에게 .. 목사님 저 두장이에요..
"휴~~~ 내가 못보는 줄알았네.."
이렇게 50명의
수송작전은 즐거운 수다로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요일날 확인 하지 못하고 화요일이 되어서야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낼 영화보러 가게 되었데요.
네 내일이요.
아 일전에 나눔영화 신정한거 되었다네요.
....
부랴 부랴 확인하고 전화하고
어느 공부방이나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아이들이 많은 저희 공부방으로서는
아이들이 전부 이동을 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차량이었습니다.
사업 선정에 대비해서 차량을 미리 맟추어 놓은 상태여서 별 걱정이 없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하우스에 물이 들어와서
함께 갈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기 저기 전화를 했는데, 미처 차량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어쩌나
저희 자체 차량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 정도, 그럼 나머지 20명은...
오후까지 차량이 섭외가 되지 못해서
도너스캠프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차량을 섭외하지 못해서
인원이 줄것 같은데,, 저희가 인원을 줄이면 다른 공부방이 갈 수 있는 곳이 없나요.
사정을 설명드렸더니
선생님말씀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마 그렇게 된다면
자리가 빈 상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도너스 캠프와 가졌던 행사는 아니었지만
저희 공부방이 참여하기로 했던 문화관람 행사에
차량 두대가 다른 곳으로 헤메다가 오는 바람에
자리가 텅텅빈 상태에서 문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일을 주최했던 분들에게 죄송했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20석은 자리가 빌텐데..
이런 걱정을 하는 중에 선생님 한분이 제안을 하셨습니다.
영화가 자막인지 더빙인지 확인을 할 수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더빙이면 저학년 아이들도 영화를 볼 수 있으니 어린 아이들 부모 중에서
자량 자원봉사를 해줄 분을 찾으면 혹시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고,
자막이라면 어차피 저학년은 가도 영화를 볼 수 없을 것이니
저학년은 빼고 고학년을 중심으로 데리고 가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참고로
시골지역은 유치원이나 1ƺ학년 중에 글을 못읽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또 글을 읽더라고 빨리 읽지 못하거나 의미를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자막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내용을 제대로 못보고
화면만 보고 오기에 영화 내내 떠들게 됩니다.
부랴 부랴 도너스캠프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자막인지 더빙인지 확인을 부탁드렸더니
자막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더빙으로 바꿀수 없겠내고 저희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잠시후 더빙으로 상영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도너스캠프 선생님 따봉....
저녁때가 되어서야 차량이 섭외가 되었습니다.
수요일날 드디어 영화보러 가는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연락이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차량은 총 4대
저 몇시에 어디에 있으면 되죠.
몇시에 어느차 타면되죠.
학교를 마치고 모두 학교 앞에서 차를 타는데
확인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리도 좋을까 하며 마음 한편 흐뭇했습니다.
더빙으로 챙겨주신 선생님께 고마움은 말로 할 수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오전부터 쏟아지는 비에 너무 무리해서 움직이나 하는 걱정과
오전 내내 쏟아졌던 아이들의 기대가
마음속에서 교차했습니다.
급기야는 천둥과 번개까지....
이를 어쩌지...
그런데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다.
오후 4시
아이들이 왜 이리 굼뜨고
모이는 시간이 이리 긴지
1차로 차량 한대가 출발하고
차량 3대는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출발을 했습니다.
영화는 5시 50분
빗길에 과속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며
영화관으로 달렸습니다.
조금 밟으면 시간안에 가겠는데
그러다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그런데 아이들은 제 마음도 모르고
벌써 난리였습니다.
무술을 흉내내고, 미리 보고온 예고편 이야기에, 다른 사람의 영화평까지
영화에 대한 기대를 줄줄 쏟아놓고 있었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해서
영화표 50장을 받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다 나눠주고 나니 제 손에 딱 한장의 표가 남았습니다.
휴 ~~
사실 표가 모자라는 줄 알고 순간 당황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표를 한장 한장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 표를 나누어 주다가 두 장을 준 것입니다.
어 한장이 모자라네..
순간 당황한 저에게 .. 목사님 저 두장이에요..
"휴~~~ 내가 못보는 줄알았네.."
이렇게 50명의
수송작전은 즐거운 수다로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지리산 평화 공부방 아이들이 신나게 쿵푸팬더를 보았다고 합니다^_^
Trackback : http://donorscamp.tistory.com/trackback/253
-
Subject 쿵푸팬더, 용문서 노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
2008/07/08 18:38
어렸을 적부터 만화를 좋아햇던 나는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돈주고 보는 이해불능의 중학생이기도 했다. 용돈이 만원이었고 그 반을 소비할 용단을 내려야 했던 만큼 애니메이션에 거는 기대는 컸고, 언제나 뿌듯함으로 돌아왔다. 당시에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과장된 비현실적인 장면들에 주로 빠져들어서 보았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장면마다 담겨있는 철학과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매권으로 영화를 두 번 볼 기회가 있어는데 한 번을 원티드의 예고편에 날려버..





Prev


